CJ인터넷이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지만 28일 시장이 급락하면서 큰 효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51분 현재 CJ인터넷은 전주말보다 150원(0.94%) 오른 1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인터넷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지만 이날 코스닥지수가 2% 이상 급락하면서 호재가 시장상황에 묻히는 모습이다.

CJ인터넷은 이날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보다 8.6%와 18.7% 증가한 444억5300만원과 129억6500만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영업이익률 29.2%를 기록했다.

연간누계 실적은 매출 1598억원, 영업이익 457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51.9%, 58.1%가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 호조에는 '서든어택', '마구마구' 등 간판 게임의 높은 성장이 기여했으며, 웹보드게임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완미세계' 등 신규 퍼블리싱 게임의 성공적 런칭 등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한편 CJ인터넷은 올해 실적 목표로 매출액 1900억원, 영업이익 522억원, 경상이익 452억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