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력직 인수위의 '2010년 영어 몰입교육'에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영어 교육관련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초강세를 나 타내고 있다.

28일 오후 2시 2분 현재 YBM시사닷컴과 능률교육은 전주말보다 2200원(14.97%)와 690원(15.00%) 오른 1만6900원, 5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듀박스도 7% 이상 오르고 있으며 크레듀도 3% 이상 오름세다.

최근 강세를 나타내던 교육주 가운데 영어교육과 관련된 이들 종목을 제외하고 다른 종목들은 하락세다. 메가스터디, 대교, 웅진씽크빅 등은 1~2% 가량 하락중이다.

YBM시사닷컴은 온라인 토익 접수와 온라인 사이버교육 등 영어와 관련된 사업을 하고 있으며 능률교육 역시 중고등 영어참고서(리딩 튜터, 리스닝튜터, 능률보카, G-Zone, 수능만만 등) 및 고교영어 교과서, 성인 영어 수험서(토마토, 토마토BASIC 등)와 능률교육 영 어세상(ET-house)을 중심으로 한 이러닝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에듀박스는 2004년 하반기부터 말하기 전문 영어학원 프랜차이즈 "이보영의 토킹클럽"을 시작했으며 2007년에는 토킹클럽의 온라인 시스템 ETOS(EbyTalkingclub On-line System)를 개발, 오픈했다. 토킹클럽에 이어 유치대상 어학원 진출을 위해 인기영어강사 문단열 씨와 제휴를 통해서 '문단열의 아이스펀지 잉글리쉬'도 런칭했다.

크레듀가 지난해 영어 말하기 시험인 OPIc의 주관사인 미국 LTI를 인수한 이후 삼성그룹의 '영어말하기 시험' 채택키로 하면서 영어 교육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