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폐영상인식기(위폐감별 및 권종 분류 계수기)를 제조, 수출하는 기업 에스비엠(대표 최종관)은 28일 터키 ASAS DIS TIC KOLL STI업체에 SB-1000 기종을 87만4400 달러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25일까지.

이번에 수출하는 SB-1000기종은 유로화가 통용되는 유럽지역에서도 이미 기술력을 인정 받은 에스비엠의 대표기종으로서, 다양한 종류의 지폐 분류 및 권종분류, 위폐정밀감식, 일련번호 자동추출 등의 기능을 가진 에스비엠의 매년 100% 매출신장의 주역 제품이다.

또한, 기존 매출처 외에 최근 터키와 러시아에서도 지속적인 회사 방문 및 제품공급에 관한 협의가 진행중이며 이번 계약 외에도 추가적인 발주가 예상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도 2009년 5만원권과 10만원권의 고액권이 출시되는 시점에는 시중은행 및 금융권에서도 위조방지를 위 한 지폐 판독 기기가 대량으로 요구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