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안에서도 노래방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노래반주기 전문업체 금영(대표 김승영)은 최근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열차용 미니노래방 설비 40세트를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코레일의 카페열차 사업 파트너로 선정돼 인터넷 연결 방식 노래반주기 '필통(feelTONG)'을 장항선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열차 20개에 각각 2대씩 설치했다"고 설명했다.열차에 노래방기기가 설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코레일은 승객들의 열차 이용 만족도를 높히기 위해 일부 노선 열차 객실에 미니노래방과 비디오게임방,인터넷 PC방,스낵바,진동의자 등을 설치하는 '카페열차' 사업을 추진해왔다.

카페열차는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운행될 예정이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