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외국인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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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망주로 꼽혔던 대우조선해양이 외국인 매도 공세 속에 주가가 힘을 못 쓰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8일 8.85% 급락한 3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CS증권과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가 매도창구 1,2위를 기록하며 매물을 쏟아낸 데 따른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실적개선 속에 신정부의 민영화정책 수혜주란 말이 무색하게 올 들어서만 33%가량 주가가 떨어졌다.지난해 2월 3만원 초반부터 시작해 10월 중순 6만5000원대까지 갔던 상승분 대부분을 3개월여 만에 반납한 셈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주가 하락은 외국인들이 최근 12일 연속 순매도 공세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외국인들은 지난 11일부터 지난 주말까지 대우조선해양 주식 425만주를 매도했다.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의 외국인 지분율은 2003년 이후 처음으로 30% 밑으로 떨어졌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외국 장기투자자들은 차익을 실현하고 단기투자자는 손절매에 나서며 주가와 함께 외국인 지분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대우조선해양은 28일 8.85% 급락한 3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CS증권과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가 매도창구 1,2위를 기록하며 매물을 쏟아낸 데 따른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실적개선 속에 신정부의 민영화정책 수혜주란 말이 무색하게 올 들어서만 33%가량 주가가 떨어졌다.지난해 2월 3만원 초반부터 시작해 10월 중순 6만5000원대까지 갔던 상승분 대부분을 3개월여 만에 반납한 셈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주가 하락은 외국인들이 최근 12일 연속 순매도 공세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외국인들은 지난 11일부터 지난 주말까지 대우조선해양 주식 425만주를 매도했다.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의 외국인 지분율은 2003년 이후 처음으로 30% 밑으로 떨어졌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외국 장기투자자들은 차익을 실현하고 단기투자자는 손절매에 나서며 주가와 함께 외국인 지분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