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예금금리 5%대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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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정기예금 금리가 2∼3주 만에 최고 연 7%대에서 연 5%대로 뚝 떨어졌다.증시 불안으로 자금이 은행권으로 몰리고 있는 데다 지난주 미국의 정책금리 인하로 시중금리가 급락하자 은행들이 발빠르게 금리를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추가로 내릴 경우 은행권 금리는 더 떨어질 전망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정기예금(이하 1년 만기 기준)의 영업점장 전결금리를 최고 5.9%로 0.2%포인트 인하했다.하나은행은 6.62% 금리를 주는 특판예금의 판매가 끝난 뒤 정기예금 금리를 최고 6.1%로 적용했다.
신한은행은 1년 만기 '파워맞춤정기예금' 금리를 최고 6.0%로 전주에 비해 0.3%포인트 낮춘 데 이어 이번 주 추가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신한은행은 지난 9일까지만 해도 최고 6.7%까지 줬다.우리은행도 '하이미키예금'의 최고 금리를 지난 18일 연 6.6%에서 이번 주 6.1%까지 인하한다.
이달 말까지 최고 6.5%를 주는 특판예금을 팔고 있는 국민은행은 다음 달 금리를 5%대로 내릴 예정이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주 인하폭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현재 상황으로는 5%대로 내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SC제일은행은 올 들어 최고 6.5%를 제공했지만 이날부터는 최고 6.0%를 적용하며 기업은행도 'IBK차인표사랑나눔예금' 최고 금리를 7.01%에서 6.52%로 낮췄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정기예금(이하 1년 만기 기준)의 영업점장 전결금리를 최고 5.9%로 0.2%포인트 인하했다.하나은행은 6.62% 금리를 주는 특판예금의 판매가 끝난 뒤 정기예금 금리를 최고 6.1%로 적용했다.
신한은행은 1년 만기 '파워맞춤정기예금' 금리를 최고 6.0%로 전주에 비해 0.3%포인트 낮춘 데 이어 이번 주 추가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신한은행은 지난 9일까지만 해도 최고 6.7%까지 줬다.우리은행도 '하이미키예금'의 최고 금리를 지난 18일 연 6.6%에서 이번 주 6.1%까지 인하한다.
이달 말까지 최고 6.5%를 주는 특판예금을 팔고 있는 국민은행은 다음 달 금리를 5%대로 내릴 예정이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주 인하폭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현재 상황으로는 5%대로 내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SC제일은행은 올 들어 최고 6.5%를 제공했지만 이날부터는 최고 6.0%를 적용하며 기업은행도 'IBK차인표사랑나눔예금' 최고 금리를 7.01%에서 6.52%로 낮췄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