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2단계 주택 재개발사업으로 금광1·신흥2·수진2·중1 등 4곳 66만4224㎡에 아파트 1만1069가구를 짓는 개발계획을 마련,주민 공람공고를 실시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성남시에 따르면 중원구 금광1구역(23만3607㎡)에는 용적률 224%로 임대아파트 737가구를 포함,13~19층짜리 아파트 3847가구가 지어진다.이 곳은 주변에 녹지가 적어 3개의 공원(1만2915㎡)을 신설키로 했다.

수정구 신흥동 1132 일원에 위치한 신흥2구역(20만4225㎡)에는 아파트 3337가구(임대아파트 630가구 포함)가 들어선다.용적률은 222%에 최고 층수는 15층으로 계획됐다.

지하철 분당선 태평역과 모란역 사이에 자리잡은 수진2구역은 12만2451㎡ 규모로,용적률 219%를 적용해 13~15층짜리 아파트 2003가구(임대 345가구 포함)가 들어설 예정이다.

중1구역(10만3941㎡)은 지하철 8호선 신흥역 인근으로,1127가구의 주택을 헐고 모두 1882가구(임대 330가구)의 아파트를 지을 예정이다.용적률 224%에 층수는 13~19층으로 계획됐다.

성남시는 이들 2단계 재개발 지역에는 단지입구 등에 나무를 많이 심고 수변 공간을 조성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주민공람은 내달 14일까지 진행되며 주민의견을 보완해 경기도에 구역지정을 신청하고 상반기에 정비구역지정 고시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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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