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수호가 친구 김태우와의 우정을 과시했다.

지난 18일 강원도 화천시민회관에서 시민들의 위문공연에 나선 김태우는 절친한 친구인 가수 수호에게 함께 노래하자는 지원을 요청, 이에 수호는 김태우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여 즉석에서 콘서트가 이루어진 것.

지난해 11월 말 음악사이트 멜론을 통해 음원을 공개한 수호는 군복무중인 김태우와 음반 중비중인 KCM의 우정 지원을 받으며, 음악팬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어 이번 공연에 적극 나선 것은 보은의 의미가 담겨 있다.

이날 수호는 김태우와 함께 화천시민들에게 히트곡으로 인기를 끈 '사랑더하기'를 비롯해 무려 16곡을 열창해 위문 공연이라기 보다는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는 후문.

김태우는 "최근 지상파 방송활동으로 바빠진 수호가 선뜻 무대를 함께하겠다고 말해 정말 고마웠다. 대민지원을 위한 위문공연이 성공적으로 끝나 지역 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고 기쁨을 전했다.

수호의 '사랑더하기'는 KCM이 작곡을 하고 수호가 노래말을, 김태우가 보컬 피처링으로 무려 2달여 간 컬러링을 비롯해 온라인 음악 차트에서 정상권을 유지하며,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에서도 섭외 인기를 누릴만큼 잦은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편, 수호는 다음달 초순부터 자신이 작사 작곡한 후속곡 ' 그냥 이렇게'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