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새만금에 카지노사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히면서 관련 업체들이 수혜기대감에 '잭팟'을 터트리고 있다.

28일 오전 9시29분 현재 국내 게임기 모니생산 2위 업체인 토비스가 지난 25일보다 350원(14.93%) 오른 2695원을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카지노 및 특수 모니터 제조업체 코텍도 새만금 내 카지노산업 수혜주로 분류되면서 3.77% 오른 7990원을 기록, 3거래일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전북도는 새만금 내부개발 구상에 담을 세부사업 가운데 하나로 해양카지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미국 유타주와 라스베이거스 지역에 본사를 둔 카지노 전문 업체 2-3곳이 새만금 해양카지노 건설계획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도는 새만금방조제 내 신시도-야미도 구간과 부안 동진강 초입 부근 등 2곳을 해양카지노 후보지로 보고 해외 관심 업체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