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선 회복을 시도하던 주식시장이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자세한 시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강기수기자! 사흘연속 반등에 나서며 1700선 회복을 시도하던 주식시장이 하락 출발하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 미국증시 하락과 1700선이 주는 심리적부담이 맞물리며 주가 약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초반 1670선을 내줬던 코스피지수는 낙폭을 줄이며 1670 위로 올라섰습니다. 외국인 매도는 한풀 꺽였습니다. 일평균 5천억원 넘게 팔던 매도강도가 지난 주 금요일 1천억원 밑으로 떨어졌고, 오늘도 이시각 현재 순매도금액은 570억원에 그치고 있습니다. KT와 KTF가 합병기대감으로 각각 5%와 2%가 올랐고,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압수수색을 당했던 삼성화재는 연이틀 하락하며 18만원대로 하락중입니다. 전문가들은 오늘 하락에도 불구하고 다소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PBR이나 PER 측면에서 보면 세계 주요지수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라, 현지수대에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낮다는 것입니다. 이번 하락과정에서 기록한 지수 1600은 진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다만, V자형 반등을 기대하기도 힘든 상황이라, 미국 실물경제 방향이 확인되기전까지는 지수는 좁은 박스권 흐름이 전개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