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외모로 많은 여성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이승기가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 엉뚱한 모습을 보여 '허당'으로 불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1박 2일'에서 이승기는 무섭기로 소문난 강호동에게 짓궃은 장난을 서슴없이 하고 강호동은 그런 이승기의 장난을 귀엽게 받아줘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호동은 시간 날때마다 이승기에게 "나 없이 살 수 있어?"라고 물으며 이승기에게 애정을 쏟아 부어 이승기를 난감하게 만들었다.

27일 방송된 '1박 2일'에서도 강호동은 이승기의 손을 잡으며 "너 진짜 나 없이 못살겠지?"라고 묻자 이승기는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형 없이.. 못살죠!"라고 대답해 강호동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곧이어 이승기는 "정말로 형 없이 못사나, 한번 그렇게 살아보고 싶다"며 "형에게 편도 비행기표를 끊어 줄테니 몇 달 갔다와봐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다음날 일찍 출발해야 하는 멤버들이 KBS 직원실에서 자는 팀과 이수근의 집에서 자는 팀으로 나누는 과정에서도 강호동은 이승기가 KBS에서 자겠다고 하자 자신도 따라서 KBS행을 택했다.

강호동은 "나랑 승기랑만 KBS에서 자면 오해가 생기니 안된다"며 스캔들을 걱정하자 은초딩 은지원이 KBS행에 합세해 세 명이 KBS 직원실에서 함께 잠을 잤다.

시청자들은 강호동의 이승기에 대한 편애모드에 "강호동과 이승기의 티격태격 모습이 귀엽다"며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3월 결혼을 앞둔 이수근이 신혼집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