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특검' 이기는 PDP 개선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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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여파로 삼성 그룹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독 삼성SDI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최악의 실적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PDP 업황이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삼성SDI는 2.24%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1주일 전에 비해 9% 가량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 2065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으나 증권사들의 향후 전망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지난 24일 CJ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로 대규모 구조조정이 끝난 만큼 올 하반기에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으며, 동양종금증권도 올해 PDP와 2차전지 중심으로 새로운 사업구조가 본격 자리잡는 시점이 될 것이라며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
특히 올해는 베이징 올림픽과 유로2008 축구대회 등 호재가 많고 경쟁 제품인 LCD 패널의 공급 부족으로 반사 이익도 기대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은 50인치 이상 대형 TV를 중심으로 PDP TV 생산 비중을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해 4분기 삼성SDI의 PDP 출하량은 전 분기보다 25% 가량 증가한 110만대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올해에는 전년 대비 68% 증가한 530만대의 PDP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한국투자증권은 “실적은 큰 폭의 개선이 예상되지만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만한 수준에는 이르지 못할 것”이라며 “실적개선 가능성과 보유주식 가치를 반영해 반등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추세적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지난해 4분기 최악의 실적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PDP 업황이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삼성SDI는 2.24%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1주일 전에 비해 9% 가량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 2065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으나 증권사들의 향후 전망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지난 24일 CJ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로 대규모 구조조정이 끝난 만큼 올 하반기에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으며, 동양종금증권도 올해 PDP와 2차전지 중심으로 새로운 사업구조가 본격 자리잡는 시점이 될 것이라며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
특히 올해는 베이징 올림픽과 유로2008 축구대회 등 호재가 많고 경쟁 제품인 LCD 패널의 공급 부족으로 반사 이익도 기대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은 50인치 이상 대형 TV를 중심으로 PDP TV 생산 비중을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해 4분기 삼성SDI의 PDP 출하량은 전 분기보다 25% 가량 증가한 110만대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올해에는 전년 대비 68% 증가한 530만대의 PDP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한국투자증권은 “실적은 큰 폭의 개선이 예상되지만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만한 수준에는 이르지 못할 것”이라며 “실적개선 가능성과 보유주식 가치를 반영해 반등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추세적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