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손세훈 애널리스트는 29일 "정부 주도로 U-CITY가 진행되면서 홈네트워크가 아파트의 필수 항목으로 선정되고 있어 관련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그 중 르네코는 홈네트워크의 실적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홈네트워크 시장 수혜주로서 관심을 가져볼 것"을 권고했다.
르네코는 지난 2002년 동문건설에 인수되면서 동문건설의 전기, 기계설비, 홈네트워크 공급업체로 변모한 회사다.
국내 홈네트워크 시장은 지난 2006년 2조원대에서 2007년 3조7000억원, 2010년까지 11조원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증권사는 올해 르네코의 홈네트워크 매출액이 롯데건설과 동부건설, 서해종합건설 등 타건설사로의 공급 증대로 지난해보다 126% 증가한 169억3000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모회사인 동문건설의 의존도에서 벗어나 타건설사로의 공급확대가 이뤄지고 있는 것 또한 긍정적"이라며 "이는 모회사의 후광으로 성장하는 회사가 아닌 홈네트워크 전문 건설업체로써 성장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