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푸르덴셜투자자증권은 우주일렉트로닉스가 신성장 동력 확보로 한단계 도약할 것이라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백종석 연구원은 LCD 및 휴대폰용 정밀 커넥터 생산업체인 우주일렉트로닉스에 대해 "작년 8월부터 본격화된 휴대폰용 커넥터 부문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내 휴대폰용 커넥터의 점유율이 2006년 1~2% 수준에서 작년 7~8%, 올해 19~20%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이 부문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177% 급증한 39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휴대폰용 커넥터의 매출 가시화는 단순한 매출증가 요소가 아니라 사업구조의 근본적인 변화"라며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45억원과 136억원으로 전년대비 40%와 51%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5%, 23% 늘어난 870억원, 167억원으로 예상.

목표가는 1만4000원을 내놨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