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의 인기가 대만에서도 후끈 달아 올랐다.

김하늘은 현지 팬들의 사인공세는 물론 선물공세까지 받으며 함박 웃음을 띄었고, 촬영장에서는 매일 팬레터를 전달 받는 등 높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SBS 새 미니시리즈 '온 에어'(극본 김은숙ㆍ연출 신우철)의 대만 촬영 차 현지를 방문한 김하늘은 현지 공항에서 부 터 많은 팬들의 환대를 받은 데 이어 촬영지와 숙소 등 가는 곳마다 현지 파파라치를 비롯해 팬들을 몰고 다니고 있다.

드라마 <해피투게더><피아노>등 대만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폭넓은 팬 층이 형성돼있었던 것이다.

대만에서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촬영에 들어가서도 팬들의 애정공세는 끊이지 않고 있다. 드라마 관련 스케줄이 외부로 일절 노출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가는 곳 마다 쫓아 다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하늘은 대만 현지에서 본인의 홈페이지를 통해 “대만에 촬영하러 오기 전 많이 아팠었는데 지금은 좋아졌답니다”면서 현재는 좋은 컨디션 속에서 촬영에 임하고 있음을 밝히고” 대만에도 저를 사랑해주는 팬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팬들이 너무나 반갑게 맞이 해주었다”고 현지소식을 전했다.

특히, “대만팬들이 오는 2월5일 개봉하는 영화 <6년째 연애중>포스터나 대만 촬영 오기 전에 찍었던 화보 사진 등을 팬들이 갖고 있어, 깜짝 놀랐다. 너무나 가깝고 친숙한 느낌이 들어 가슴이 뿌듯하다”고 밝혔다.

드라마 온 에어를 통해 “극중 탑 배우 오승아를 연기하는 것은 변신이 아니라 또 하나의 도전이다. 도전이 없으면 머무를 수밖에 없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좋은 연기 보여드리겠다”며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는 김하늘은 팬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 대만 촬영을 마친 후에는 곧 개봉할 영화 ‘6년째 연애 중’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온 에어'는 다음 달 27일 방송예정이며, 탑 배우, 작가, 매니저 드라마 PD들의 삶과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현 연예계를 사실적으로 그려나갈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방송가 안팎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