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저녁 소행성이 지구 가까이 근접하는 '환상의 우주쇼'를 비롯해, 한국과 일본의 핸드볼 경기로 뜨거운 열기가 가득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림픽 예선 경기가 벌어지는 29일 저녁 오후 7시20분 도쿄 요요기체육관.

2007년 국제핸드볼연맹(IHF)이 중동 심판들의 편파판정으로 치러진 예선경기를 무효로 선언, 재경기를 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일본에서는 경기장 일본측 모든 좌석이 예매 1시간도 되기전 모두 매진 되는 등 응원전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에 우리 나라에서도 핸드볼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주인공 문소리와, 김정은 등은 27일 일본에서 영화 시사회를 가지며 29일 직접 응원에 나서는가 하면, 많은 취재진들도 분주하게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지난 예선경기에서 올림픽 티켓을 딴 카자흐스탄 여자 핸들볼팀과 쿠웨이트 남자 핸드볼팀은 이번 재경이에 불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올림픽행 티켓이 결정된다.

열광적인 일본팬들의 응원전에 부담이 되긴 하지만 2000년 이후 10승 2패로 일본에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해본다.

한편, 30일 오후 7시 20분에 도쿄 요요기체육관에서는 남자 핸들볼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