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3Q 실적에 실망하지 마라-미래에셋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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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29일 메리츠화재에 대해 지난해 3분기 실적(3월 결산)이 다소 실망스러운 수준이지만 장기적 성장성 관점에서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6500원을 유지했다. 이와함께 보험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손지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의 작년 3분기 수정순이익은 189억원으로 전기 대비 8.0% 감소했으나 전년동기대비 8.8% 성장했다"며 "전기 대비 실적이 감소한 주요 원인은 사업비율이 0.4%p 증가했고 수익증권 및 해외유가증권에서 평가손실이 발생해 투자영업이익률이 0.4%p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주력사업 부문인 장기보험 시장에서 12월 당월 신계약 성장률은 전년동월대비 1.8% 늘어나 낮은 수준을 시현했지만 2007회계연도 누적 신계약 성장률은 전년대비 19.0% 증가해 양호했다"며 "2008회계연도 이후에도 20% 이상의 양호한 전체 장기보험료 성장률을 견인해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최근 보험업 주가 약세의 주요 원인은 삼성화재에 대한 비자금 수사가 타 보험사로의 확대될 것이란 우려와 장기보험 신계약 성장률 둔화 등으로 인한 2008회계연도 실적 모멘텀 둔화 가능성, 금리 인하로 인한 부정적 영향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장기보험 신계약 성장률이 약 8% 수준만 유지돼도 2008회계연도 전체 장기보험료 성장은 20% 이상 수준이 가능하다"며 "최근 판매상품은 모두 변동금리형 상품이며, 자산·부채 듀레이션이 상당 부분 일치하기 때문에 금리 인상 또는 인하에 따른 보험주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손지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의 작년 3분기 수정순이익은 189억원으로 전기 대비 8.0% 감소했으나 전년동기대비 8.8% 성장했다"며 "전기 대비 실적이 감소한 주요 원인은 사업비율이 0.4%p 증가했고 수익증권 및 해외유가증권에서 평가손실이 발생해 투자영업이익률이 0.4%p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주력사업 부문인 장기보험 시장에서 12월 당월 신계약 성장률은 전년동월대비 1.8% 늘어나 낮은 수준을 시현했지만 2007회계연도 누적 신계약 성장률은 전년대비 19.0% 증가해 양호했다"며 "2008회계연도 이후에도 20% 이상의 양호한 전체 장기보험료 성장률을 견인해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최근 보험업 주가 약세의 주요 원인은 삼성화재에 대한 비자금 수사가 타 보험사로의 확대될 것이란 우려와 장기보험 신계약 성장률 둔화 등으로 인한 2008회계연도 실적 모멘텀 둔화 가능성, 금리 인하로 인한 부정적 영향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장기보험 신계약 성장률이 약 8% 수준만 유지돼도 2008회계연도 전체 장기보험료 성장은 20% 이상 수준이 가능하다"며 "최근 판매상품은 모두 변동금리형 상품이며, 자산·부채 듀레이션이 상당 부분 일치하기 때문에 금리 인상 또는 인하에 따른 보험주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