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목을 맞아 주요 제화업체들은 각종 구두와 상품권을 일제히 내놓았다.

금강제화는 설 추천 상품으로 토오픈(toe open) 구두를 마련했다.

토오픈은 구두 앞부분이 뚫려있어 발가락이 노출되는 것으로 올해는 발가락 끝만 살짝 노출되는 핍토오픈(peep toe open)구두가 유행할 전망이라고.가격은 15만~20만원대.

부모님을 위한 컴포트화 '바이오소프(biosof)'도 인기 품목이다.

일반 신발의 3분의 2 무게로 특수 설계한 바닥 창을 부착해 가볍고 충격 흡수 기능이 강화됐다.

가격은 15만~17만원대.또한 미끄럼 방지와 지압 기능 등이 있는 기능성 컴포트화는 중ㆍ장년층에 권할 만하다.

어린이용으로는 브리티시 체크무늬 직물 소재에 가죽을 곁들인 겉감에다 코팅 처리해 오염 방지 기능을 갖춘 아동화를 추천할 만하다.

가격은 7만원.

금강제화는 미니멀리즘을 강조한 핸드백도 선보이고 있다.

장식을 배제한 심플한 디자인에 광택이 나는 페이턴트 소재로 포인트를 줬다.

색상은 핑크며 골드 체인으로 손잡이를 장식했다.

가격은 19만5000원.금강제화 상품권은 5만원권부터 50만원권까지 있으며 전국 400여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금강제화는 신학기를 맞는 학생들을 위해 운동화를 최고 50% 싸게 살 수 있는 '스니커즈 학생화 균일가전' 행사를 3월2일까지 진행한다.

에스콰이아는 올 설 선물로 엘로 핑크 등 컬러감이 돋보이는 제품을 준비했다.

디자인은 심플하면서 투박한 형태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구두 속으로 굽이 들어 있는 속가보시힐과 8cm 통굽으로 디자인된 슬링백 펌프스(뒷 부분에 끈이 있는 하이힐)는 올 봄 추천 아이템.가격은 20만8000원이고 핑크와 그레이 컬러가 있다.

짧은 앞코에 뒷부분으로 갈수록 색채가 흐려지는 그라데이션 크링크 펌프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옐로 핑크 네이비 3가지 색상으로 구성돼 있으며 신으면 발등 라인이 돋보인다.

가격은 18만3000원이다.

에스콰이아는 미니멀한 디자인의 백도 준비했다.

모노그램이 인상적인 페이턴트 소재의 숄더백은 가격이 35만5000원으로 블랙 아이보리 와인컬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소가죽 소재의 라운드 지퍼토드백은 블랙 화이트 와인 세가지 색상이 있다.

가격 28만4000원.

중년층을 겨냥한 기능성 컴포트화는 고무 소재의 몰드창을 사용해 착화감을 높였다.

가격은 7만~17만원대다.

상품권은 5만원권,7만원권,10만원권,15만원권,20만원권,30만원권이 있다.

전국 150여개 에스콰이아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제화업체 탠디는 미니멀리즘이 전반적인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컬러감이 돋보이고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글램룩 디자인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추천 상품인 도트 펌프스는 레드컬러에 하얀 점이 찍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나멜 소재로 구성돼 광택이 나며 원색적인 컬러감이 돋보인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가격 26만9000원.핍토슈즈는 구두 앞이 각진 스퀘어 라스트에 은색 장식이 달려있다.

화려한 연출을 시도하는 데 안성맞춤이다.

가격은 27만9000원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