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잘나가던 KBS 2TV 글로벌 토크쇼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에 무슨일이 생겼는지 29일 어수선한 소식들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

그 하나는 '미수다' 출연진 중에 '섹시바 출신'이 있다는 것으로 주요 사이트에 인기검색어로 오르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이 진원지는 지난 22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Enews'의 신상정보 유출 사건에서 비롯됐다.

'미수다' 출연진의 과거와 방송활동 등을 재연화면과 인터뷰를 통해 보여 주던 중 A양이 “과거 섹시바를 촬영한 테이프 속에 A양으로 보이는 여성이 찍힌 것을 발견했다”고 제작진이 밝힌 것.

테이프에서 속옷만 입고 인터뷰에 응한 그녀는 “처음에는 쑥스러웠지만 이젠 속옷이 옷 같다”며 4개월 째 일하고 있음을 밝히고 이어 “나쁜 짓을 하는 사람들은 없다. 매너가 좋다”며 “법학 공부를 해서 국제변호사를 하고 싶다”는 희망도 말했다.

방송 이후 ‘미수다’ 관련 커뮤니티에는 이 출연자를 두고 논란이 뜨겁게 일고 있는 중이다.

또한 '미수다'를 하차한 디나 레베데바(아제르바이잔 출신)에 대한 관심 또한 달아오르고 있다.

디나는 얼마전 “나는 사람들 아프게 한 것 없는데... 나는 아파”라는 우울한 심경을 미니홈피를 통해 전해 이를 본 네티즌들로 부터 궁금증을 사고 있는 것.

뚜렷한 이목구비와 재치 있는 입담, 활발한 성격으로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던 그녀였기에 팬들의 격려와 응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에바, 준코, 사오리, 루베이다 등과 함께 원년 멤버인 디나가 방송에 복귀하기를 바라는 글을 남기고 있기도 하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