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포스코 지분확대…0.7% 추가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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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과 최고경영진이 잇달아 포스코 지분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된다.
포스코는 작년 7월27일 이후 지난 연말까지 국민연금이 포스코 주식 61만7759주(0.7%)를 추가로 사들였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로써 국민연금의 지분율은 3.2%에서 3.9%로 높아졌다.
올 정기 주주총회를 위한 주주명부 폐쇄를 통해 이번에 확인된 것이다.
이 기간의 평균 주가를 적용하면 포스코 지분 매입에 3700억원가량을 쏟아부은 셈이다.
이날 이동희 포스코 부사장(CFO)도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 주식 1000주를 사들였다고 밝혔다.
주당 취득 단가는 50만원으로 총 5억원을 자사주 매입에 투자했다.
이에 앞서 이구택 회장도 지난 7일 55만2700원에 1000주를 사들인 데 이어 22일 48만8950원에 1000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김경중 삼성증권 소재팀장은 "최근 포스코가 중국 관련주와 동반 급락한 상황에서 최고경영진이 주가 상승에 대한 확신을 투자자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제품가격 인상을 발표한 데 이어 3~4월에도 유연탄 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추가적으로 가격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재료 가격 인상 부담을 제품가에 전가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목표주가로 76만원을 제시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포스코는 작년 7월27일 이후 지난 연말까지 국민연금이 포스코 주식 61만7759주(0.7%)를 추가로 사들였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로써 국민연금의 지분율은 3.2%에서 3.9%로 높아졌다.
올 정기 주주총회를 위한 주주명부 폐쇄를 통해 이번에 확인된 것이다.
이 기간의 평균 주가를 적용하면 포스코 지분 매입에 3700억원가량을 쏟아부은 셈이다.
이날 이동희 포스코 부사장(CFO)도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 주식 1000주를 사들였다고 밝혔다.
주당 취득 단가는 50만원으로 총 5억원을 자사주 매입에 투자했다.
이에 앞서 이구택 회장도 지난 7일 55만2700원에 1000주를 사들인 데 이어 22일 48만8950원에 1000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김경중 삼성증권 소재팀장은 "최근 포스코가 중국 관련주와 동반 급락한 상황에서 최고경영진이 주가 상승에 대한 확신을 투자자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제품가격 인상을 발표한 데 이어 3~4월에도 유연탄 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추가적으로 가격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재료 가격 인상 부담을 제품가에 전가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목표주가로 76만원을 제시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