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후원으로 홍보 대박을 터뜨렸다.

기아차는 지난 14∼2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0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전 세계 미디어를 통해 5억3000만달러에 달하는 홍보 효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메이저 대회의 하나인 호주오픈이 어느해보다 성공리에 개최되면서 경기장 곳곳에 새겨진 기아차 로고와 회사명이 대회를 중계한 전 세계 미디어에 실시간으로 노출되는 효과를 얻은 것.기아차가 집계한 총 노출시간은 3170시간으로 돈으로 환산하면 5억3000만달러에 달한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