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아이파크' 고액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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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부산 해운대 우동 마린시티(옛 수영만매립지)에 들어서는 최고 72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인 '해운대 아이파크(1592가구)' 주택전시관 앞에는 이른바 '떴다방' 업자 100여명이 장사진을 이뤘다.
이날 현대산업개발이 당첨자를 발표하자 '떴다방'들이 거액의 프리미엄을 주고 분양권을 매입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이는 해운대구가 30일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될 예정이어서 이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부산에서 아파트 분양권에 프리미엄이 붙기는 2004년 이후 처음이다.
현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수영만과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는 프리미엄이 7000만원에서 수억원까지 형성되고 있다.
특히 분양가가 3.3㎡(1평)당 4500만원으로 전국 최고였던 슈퍼펜트하우스(423.4㎡.2가구)는 당첨자 발표 이전부터 분양권만 가져오면 최고 6억원을 준다는 소문까지 나돌았다.
한 부동산업자는 "향후 30년 이내에는 천혜의 입지 조건을 갖춘 이만한 고급아파트가 나오기 힘들고 부산뿐만 아니라 수도권의 부유층도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아 조망이 좋은 곳부터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이날 현대산업개발이 당첨자를 발표하자 '떴다방'들이 거액의 프리미엄을 주고 분양권을 매입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이는 해운대구가 30일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될 예정이어서 이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부산에서 아파트 분양권에 프리미엄이 붙기는 2004년 이후 처음이다.
현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수영만과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는 프리미엄이 7000만원에서 수억원까지 형성되고 있다.
특히 분양가가 3.3㎡(1평)당 4500만원으로 전국 최고였던 슈퍼펜트하우스(423.4㎡.2가구)는 당첨자 발표 이전부터 분양권만 가져오면 최고 6억원을 준다는 소문까지 나돌았다.
한 부동산업자는 "향후 30년 이내에는 천혜의 입지 조건을 갖춘 이만한 고급아파트가 나오기 힘들고 부산뿐만 아니라 수도권의 부유층도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아 조망이 좋은 곳부터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