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MBC 월화사극 '이산' 40회에서 그림의 비밀을 푼 이산(이서진 분)은 결정적 근거를 찾아야 한다며 금위영 군사를 소집한다. 그림 속 거북 바위에 사도세자가 남겨둔 뭔가를 찾아 나선 산과 일행들은 윤대 이전에 물증을 손에 넣어야 했기에 한밤중에 인왕산 곳곳을 헤매고 다닌다.

한편 세손의 움직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던 정후겸(조연우 분)은 금위영 군사들 무리에 자신들의 박초를 심어두는데..

인왕산에서 사도세자가 남긴 함을 찾아낸 이산은 영조에게 그 사실을 고하고 왕위를 이어받기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한다.

그런 와중에 뇌경색으로 영조는 의식을 잃고 사경을 헤매고 모두가 세손이 왕위에 오르는것을 두고볼수밖에 없다고 포기하는 순간 정순왕후(김여진 분)은 마지막 발악을 하며 세손의 목을 죈다.

영조가 의식이 오락가락하던 시절 사도세자를 아비라 칭하는 세손에게 조건부 폐세손 시키겠다는 내용의 명령을 가지고 이 이후 명을 받은일이 있느냐 도승지에게 묻고 도승지는 없으며 양위를 명 받은일도 없다고 한다.

세손은 중전에게 편전에서 어서 나가라 호통을 치고 '닥치라'는 정순왕후와 팽팽하게 맞섰다.

시청자들은 이산이 안타까운 대립상황에 놓이게 되자 '몇년 일찍 이산에게 왕위 계승하고 옆에서 온전한 정신으로 최고 수장이 되어 정조가 왕권을 확립하는데 도움을 주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며 안타까워했다.

'내용전개가 질질 끄는 듯하다'는 시청자들의 지적도 이어졌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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