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0.50% 포인트 내릴 것" 전망

심각한 경기하강을 막기 위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추가로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돌고 있는 가운데 FRB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9일 이틀간의 회의에 들어갔다.

FRB는 이날 FOMC가 이날 오후 2시부터 회의를 시작했다면서 30일 오후 2시15분(미국 동부 시각)께 금리 추가 인하 여부를 결정,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FRB는 4.25%였던 금리를 지난 주에 0.75% 포인트 내린 데 이어 이번 회의에서도 0.50% 포인트를 내릴 것이라고 다수 전문가들이 전망했다.

`컴버랜드 어드바이저즈'의 투자담당인 데이비드 코토크는 이날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FRB가 이번 주 금융시장 유동성 개선을 위해 300억달러를 조달한 특별경매에서 거래된 금리가 3.123%였다면서 이번에 FRB가 경매 금리 이하로 금리를 내리지 못하면 매우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