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푸르덴셜투자증권은 CJ홈쇼핑의 실적이 작년을 저점으로 2008년에는 턴어라운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안지영 연구원은 "CJ홈쇼핑이 지난 4분기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한 24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이는 성수기 이상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 결과가 긍정적인 이유는 TV부문의 영업 회복과 3분기까지의 홈쇼핑업 불황을 해소한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

이 같은 실적개선은 광고비 부담 완화에다 보험상품 판매 시간 단축에 따른 유형상품 비중의 확대 때문으로 파악했다.

엠플온라인 청산 및 BSI 합병 등을 통한 지분법이익 개선과 효율적인 판관비 관리로 올해 주가 상승 모멘텀이 유효할 것으로 안 연구원은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8만1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올렸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