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상승 하락을 반복하며 변덕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증권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5% 넘게 떨어지며 시가총액 5조원을 밑돌고 있다.

30일 오전 9시27분 현재 미래에셋증권이 5.81% 내린 12만1500원에 거래되며 시가총액이 4조8000억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인사이트 펀드의 부진한 수익률로 자산운용사에 대한 우려가 연일 제기되고 있는데다 지난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의견도 나오며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

우리투자증권도 1.12% 내리고 있고 유화증권도 1.39% 떨어지고 있다. 교보증권, 한화증권, 부국증권, 유진투자증권은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전일 현대차 인수설 무산 루머로 몸살을 앓았던 신흥증권은 3.50% 급등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1.81%)과 신영증권(1.37%), 대우증권, 현대증권, NH투자증권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