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31일 인도에 갑니다. 현대차의 2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고 현지 판매를 격려하기 위해서인데요. 올 한해 정몽구 회장의 글로벌 경영이 특히 빛을 낼 전망입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정몽구 회장이 31일 인도를 시작으로 글로벌 경영에 다시 시동을 겁니다. 인도에서는 2월2일 현대차의 인도2공장이 준공식을 갖습니다. 인도2공장으로 현대차는 인도에서 연산 6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으며 본격적인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인도에 다녀온 뒤로도 정 회장의 출장 일정은 빽빽합니다. 4월에는 북경2공장 준공식이 예정돼 있고 상반기에 러시아 공장도 착공식을 갖습니다. 하반기에는 남미의 브라질도 방문해 현대차 공장 부지도 알아보고 현대제철의 철광석 확보도 챙길 전망입니다. 정확한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과 유럽 방문도 매년 빼놓지 않고 있습니다. 수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만큼 해외 시장에 관심이 더 크지만 올해는 특히 글로벌 경영이 중요합니다.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는 중국과 인도 2공장이 완동되는데다 러시아와 브라질에도 공장을 짓습니다. 무엇보다도 글로벌 생산체제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회장이 직접 현장을 돌며 판매를 점검하고 독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입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정몽구 회장의 글로벌 현장 경영이 점차 심해지는 글로벌 경쟁을 극복할 원동력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WOW-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