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주식형펀드 부문의 절대강자다.

126조원에 달하는 주식형펀드 총 설정액 중 약 35%인 44조2000억원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책임지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미래에셋으로 순유입된 자금만 26조원에 달한다.

지난해 국내 및 해외 펀드 중 연간 수익률 1위를 차지한 '디스커버리펀드'와 '차이나솔로몬펀드'는 이 운용사의 대표 펀드들이다.

높은 수익률의 비결은 공동 운용방식을 통한 체계적인 의사결정에 있다.

투자전략위원회와 리스크관리위원회를 통해 전략적 자산배분 등 선진화된 운용시스템을 바탕으로 주요 의사결정이 이뤄진다.

영국 홍콩 싱가포르 인도 등 해외 법인과의 원활한 네트워크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가진 경쟁력이다.

국내외 리서치와 자산운용 인력이 150명에 이른다.

올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 법인을 통해 현지 외국인들에게 한국 주식형펀드를 적극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제조업뿐 아니라 금융도 수출에 나선다는 것이다.

또 국내 투자자들을 위한 투자자 교육도 계속 강화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금융자본 투자를 통한 '부의 효과'가 국가 경제의 안정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것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목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