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채권형펀드 부문 베스트 운용사를 차지했던 동양투신운용은 올해 2연패의 영광을 누렸다.

최근 채권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수탁액 증가와 안정적인 성과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양투신운용은 고객들의 특성에 맞춘 상품 기획과 운용,탁월한 회사채 분석 능력 등을 바탕으로 3조원에 달하는 채권형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특히 기업 신용분석과 회사채 평가 능력에서는 업계 최고로 정평이 나 있다.

안정적인 수익률 유지를 위해 개별 펀드매니저에게 운용을 맡기는 방식 대신 팀 운용 제도와 복수의 관리자 제도를 병행해 투자 전략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유연하게 시장에 대응하고 있는 것이 이 회사의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산 시스템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저평가된 채권을 발굴하고 있다"며 "추가 수익 확보를 위해 리서치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동양투신운용은 분리과세 혜택이 있는 '동양분리과세 고수익고위험채권'을 선보여 금융소득 종합과세대상자 등 절세를 원하는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모았다.

30일 현재 2300억원 규모에 달하며 동일 유형 펀드 중 업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