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대한민국 펀드대상] 종합대상 : KTB자산운용…자산규모 3년새 4배…수익률도 선두권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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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 업계에서 탄탄한 운용 능력으로 정평이 난 KTB자산운용이 '대한민국 펀드대상' 종합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TB자산운용은 1999년 9월 종합자산운용사로 설립된 이래 주식은 물론 채권 파생상품 부동산 등 다양한 부문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상품을 내놓으며 안정적이고 탁월한 운용 성과를 내왔다.
성장세도 돋보인다.
현재 운용 자산 규모는 모두 7조2186억원(2007년 12월 말 기준)으로 최근 3년 만에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주식형 펀드가 3조1266억원으로 전체의 43%가량을 차지하며 나머지는 채권형(1조3945억원) 혼합형(1조3816억원) 부동산(3847억원) 파생상품(3777억원) 등의 순이다.
운용 수익률에서도 매년 업계 선두권을 지켜왔다.
주식 부문의 경우 2005년 3월 이후 작년 말까지 34개월 동안 월간 수익률이 시장 평균을 밑돈 경우는 7개월에 불과했다.
나머지 27개월은 시장 평균을 앞섰다.
승률이 무려 80%에 달한 셈이다.
미국 월가에서 아무리 우수한 펀드매니저라 할지라도 3년 연속 시장을 이길 확률은 1%도 안 된다는 점에 비춰보면 엄청난 성과다.
이 같은 운용 성과는 철저한 팀제 운용 방식을 고수해온 데서 비롯된다.
펀드매니저 개개인의 경우 시장 흐름과 개인별 특성에 따라 기복이 심할 수 있다.
하지만 KTB자산운용은 섹터별 리서치를 담당하는 매니저와 실제 펀드를 운용하는 매니저를 분화해 투자위원회에서 최종 운용 전략과 투자 포트폴리오를 결정하는 일관된 투자 프로세스를 거친다.
KTB자산운용의 대표 펀드인 '마켓스타주식'이 3년 연속 주식형펀드 내 최상위 성적을 유지하는 것도 이 같은 운용 시스템 덕분이다.
KTB자산운용이 일관된 운용 철학과 성과를 유지하는 데는 CEO(최고경영자)인 장인환 사장의 역할도 크다.
투자 경력 20년의 베테랑 펀드매니저 출신으로 아직도 명함에 '펀드매니저'를 새기고 다니는 장 사장은 시장흐름을 판단하는 능력이나 가능성 있는 분야를 먼저 발굴해 과감하게 베팅하는 배짱에 있어선 업계 최고라는 평가다.
장인환 사장은 "운용 과정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해 돈을 맡긴 고객에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주는 게 목표"라며 "국내에서 가장 신뢰받는 운용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태/박해영 기자 jtchung@hankyung.com
KTB자산운용은 1999년 9월 종합자산운용사로 설립된 이래 주식은 물론 채권 파생상품 부동산 등 다양한 부문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상품을 내놓으며 안정적이고 탁월한 운용 성과를 내왔다.
성장세도 돋보인다.
현재 운용 자산 규모는 모두 7조2186억원(2007년 12월 말 기준)으로 최근 3년 만에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주식형 펀드가 3조1266억원으로 전체의 43%가량을 차지하며 나머지는 채권형(1조3945억원) 혼합형(1조3816억원) 부동산(3847억원) 파생상품(3777억원) 등의 순이다.
운용 수익률에서도 매년 업계 선두권을 지켜왔다.
주식 부문의 경우 2005년 3월 이후 작년 말까지 34개월 동안 월간 수익률이 시장 평균을 밑돈 경우는 7개월에 불과했다.
나머지 27개월은 시장 평균을 앞섰다.
승률이 무려 80%에 달한 셈이다.
미국 월가에서 아무리 우수한 펀드매니저라 할지라도 3년 연속 시장을 이길 확률은 1%도 안 된다는 점에 비춰보면 엄청난 성과다.
이 같은 운용 성과는 철저한 팀제 운용 방식을 고수해온 데서 비롯된다.
펀드매니저 개개인의 경우 시장 흐름과 개인별 특성에 따라 기복이 심할 수 있다.
하지만 KTB자산운용은 섹터별 리서치를 담당하는 매니저와 실제 펀드를 운용하는 매니저를 분화해 투자위원회에서 최종 운용 전략과 투자 포트폴리오를 결정하는 일관된 투자 프로세스를 거친다.
KTB자산운용의 대표 펀드인 '마켓스타주식'이 3년 연속 주식형펀드 내 최상위 성적을 유지하는 것도 이 같은 운용 시스템 덕분이다.
KTB자산운용이 일관된 운용 철학과 성과를 유지하는 데는 CEO(최고경영자)인 장인환 사장의 역할도 크다.
투자 경력 20년의 베테랑 펀드매니저 출신으로 아직도 명함에 '펀드매니저'를 새기고 다니는 장 사장은 시장흐름을 판단하는 능력이나 가능성 있는 분야를 먼저 발굴해 과감하게 베팅하는 배짱에 있어선 업계 최고라는 평가다.
장인환 사장은 "운용 과정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해 돈을 맡긴 고객에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주는 게 목표"라며 "국내에서 가장 신뢰받는 운용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태/박해영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