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정보통신은 기존 사명이 오페스로 변경돼 31일 재상장된다고 30일 밝혔다. 또 이와 함께 김성주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 캄보디아 카지노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성주 대표이사는 "고품격 여가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사업 추진을 위해 사명 변경을 결정하게 됐다"며 "향후 수익성 이 제고되지 않는 사업은 정리하는 등 경영합리화 방안을 확정해 본격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페스는 지난해 포이보스가 최대주주가 되면서 두 회사가 캄보디아 카지노 사업에 공동 투자를 집행했으며 여기서 발생되는 수익은 양사가 수익 분배하게 된다.

김 대표는 "오는 3월 개장되는 캄보디아 카지노에는 500실 규모의 호텔도 동시에 개장되며 리조트 및 기타 부대시설도 보강될 예정" 이라며 "향후 베트남, 중국, 말레이지아 등 인접 국가의 관광객 수요가 늘어나면서 카지노 수익성도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이보스와 오페스가 공동투자한 카지노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있으며 홍콩증시에 상장 된 나가코프사가 2035년까지 독점운영권 을 갖고 있다. 나가코프는 씨티그룹과 캄보디아 개발청이 1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50% 가까운 성장을 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