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형 펀드 부문 베스트펀드 영광을 차지한 CJ자산운용의 '굿초이스채권1호'는 철저한 기본적 분석을 통해 엄선된 저평가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운용 철학이다.

2005~2006년의 경우 회사채 위주로,2007년에는 국채 및 통안채 위주로 투자 전략을 탄력적으로 운용한 결과 다른 펀드에 비해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펀드평가회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으로 최근 1년은 물론 2년,3년 누적수익률이 채권형펀드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CJ자산운용 관계자는 "유동성이 좋은 지표채 위주의 공격적 투자로 수익을 차곡차곡 쌓아나가는 전략을 구사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운용 전략에 대해 "작년과는 달리 수급이 급격히 호전될 것"이라며 "회사채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국내 경기 둔화 부각시 한국판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발생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므로 신용등급 'AA-' 이상 우량채권 중 만기 2~3년 구간에 한정해서 매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