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의 '대중적인' 모델 '뉴 C클래스'가 출시 두 달여 만에 1000대 넘게 팔리면서 수입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작년 11월22일 출시한 뉴 C클래스가 지금까지 500여대 판매(신차등록)된 데 이어 추가로 500여대가 계약됐다고 30일 밝혔다.

국내에 출시된 모델은 C200 K 엘레강스,C200 K 아방가르드,C230 아방가르드,C220 CDI 엘레강스(디젤),C220 CDI 아방가르드 등 5종이다.

이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스포티한 외관의 'C200 K 아방가르드'로 전체 판매량의 30%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주행 성능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맞춤형 편의사양 등이 판매 호조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C클래스는 25년 전 첫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총 600만대가 판매됐다.국내 출시가격은 4690만~5790만원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