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전화 한 통을 100배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비즈업정보라인의 장순주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과 양질의 제품을 확보하고서도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는 많은 중소기업을 보면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화통화 고객만 제대로 관리해도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

장 대표는 "고객과의 접점인 전화를 통해 확보한 DB는 기업의 핵심 자산"이라며 "이를 타깃마케팅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시스템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시 말해 콜CRM(고객관계관리)을 고객 권익 보호는 물론 신규고객과 잠재고객 발굴,평생고객 확보에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하지만 만만치 않은 비용으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콜센터를 구축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비즈콤을 탄생시킨 것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전화 업무를 지원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면 중소기업도 대형 콜센터와 디지털 전화기를 갖춘 대기업의 첨단 통신시스템과 맞먹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앞으로 제품을 더욱 업그레이드시켜 지능형 사무통신 시스템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