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억제소재ㆍ항암 소재 등 개발

한림대학교 식의약품 효능성평가 및 기능성소재개발센터(센터장 신현경)는 고령화 사회에서 흔한 노인성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기능성 식품과 화장품 및 천연의약품과 관련된 기술개발을 지원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센터는 바이오소재나 제품의 효능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첨단 실험장비를 구축해 지역 바이오산업체가 활용하도록 기술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또 과학적 효능평가를 직접 수행해 이들 제품의 인증과 마케팅에 활용하도록 하는 것도 주요 업무다.

센터는 그동안 200여종의 첨단 실험 및 분석 장비를 구축하고 면역 관련 기능성 시험 등 26종의 다양한 효능평가방법을 개발해 건강기능식품，기능성화장품 등에 활용하고 있다.

센터가 개발한 뇌졸중 억제 소재와 항암관련 소재，메밀부산물을 활용한 혈당조절 소재 등은 지역 기업에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피부노화 억제용 기능성화장품은 시제품 생산 단계에 있다.

앞으로 일반식품의 유용성표기제도가 가능해짐에 따라 일반식품의 효능평가 업무도 수행할 계획이다.

센터는 지금까지 500여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회의에서 발표했으며 50여 종류의 국내외에 특허를 출원，등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센터 관계자는 "새로운 제품개발과 마케팅에서 핵심역할을 하는 실험동물을 이용한 전임상 평가 분야를 특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센터는 한림대와 강원대의 연구교수 3명을 포함,총 18명의 교수진이 산학공동 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기업체에서 필요한 연구와 기술개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강원지역의 식품，의약품，화장품 제조업체 등 40여개 바이오 관련 기업들이 협력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중 15개 기업은 매년 산학공동 연구과제에 직접 참여해 참여교수와 함께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 및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기업생산제품의 품질관리에 필요한 각종 시험분석업무도 병행하고 있다.

신현경 센터장은 "센터는 그동안 과기부와 산자부의 지원을 받아 식의약품의 효능평가 및 실버생물 산업기술분야에서 국내의 대표적 연구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