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입자에 DNA 결합 성공 ‥ 박성용 박사, 네이처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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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한국 과학자가 주도적으로 참여한 미국 연구팀이 금속 나노입자에 DNA 가닥을 붙여 서로 결합시키는 방법으로 3차원 구조의 금속 결정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미국 로체스터대 박성용 박사 연구팀은 지름 10㎚(1㎚=10억분의 1m) 정도의 금 입자에 DNA 가닥을 붙인 다음 DNA 정보에 따라 입자를 서로 결합시켜 결정구조가 다른 두 가지 물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의 31일자 인터넷판에 표지논문으로 소개됐다.
이 논문의 제1 저자인 박 박사는 서울대 물리학과에서 1999년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노스웨스턴대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이 연구를 수행했으며 현재 로체스터대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체의 청사진인 DNA를 3차원 금속 결정구조를 만들기 위한 설계도 겸 제작도구로 사용한 것으로 특정 기능을 가진 물질을 자기조립 방식으로 만들 수 있는 길을 연 획기적 연구로 평가받고있다.연구진은 과학자들이 이 방법을 활용하면 금속 등 무기물질을 이용해 질병 치료나 진단,광학 등 목적에 맞는 성질을 가진 구조체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
미국 로체스터대 박성용 박사 연구팀은 지름 10㎚(1㎚=10억분의 1m) 정도의 금 입자에 DNA 가닥을 붙인 다음 DNA 정보에 따라 입자를 서로 결합시켜 결정구조가 다른 두 가지 물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의 31일자 인터넷판에 표지논문으로 소개됐다.
이 논문의 제1 저자인 박 박사는 서울대 물리학과에서 1999년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노스웨스턴대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이 연구를 수행했으며 현재 로체스터대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체의 청사진인 DNA를 3차원 금속 결정구조를 만들기 위한 설계도 겸 제작도구로 사용한 것으로 특정 기능을 가진 물질을 자기조립 방식으로 만들 수 있는 길을 연 획기적 연구로 평가받고있다.연구진은 과학자들이 이 방법을 활용하면 금속 등 무기물질을 이용해 질병 치료나 진단,광학 등 목적에 맞는 성질을 가진 구조체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