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유발 단백질 구조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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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결핵이나 폐렴의 발병 요인이 되는 FabK 단백질 효소의 3차원 구조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이번 연구 성과는 구조 분석을 통한 신규 항생제 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은경 박사팀은 폐렴 균주에 있는 FabK 효소의 구조를 X선을 이용해 3차원으로 표현하는 데 성공,지난해 12월 ㈜크리스탈지노믹스와 기술이전 협정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후보 물질 도출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부작용이 적은 저해제 개발도 가능한 이점이 있다고 김 박사팀은 설명했다.
김 박사는 "신약 개발엔 통상 10~15년이 걸리지만 이 같은 구조 기반 신약 개발 방법을 도입해 개발하면 신약 개발에 절반밖에 걸리지 않는다"며 "이를 통해 결핵이나 폐렴의 신약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은경 박사팀은 폐렴 균주에 있는 FabK 효소의 구조를 X선을 이용해 3차원으로 표현하는 데 성공,지난해 12월 ㈜크리스탈지노믹스와 기술이전 협정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후보 물질 도출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부작용이 적은 저해제 개발도 가능한 이점이 있다고 김 박사팀은 설명했다.
김 박사는 "신약 개발엔 통상 10~15년이 걸리지만 이 같은 구조 기반 신약 개발 방법을 도입해 개발하면 신약 개발에 절반밖에 걸리지 않는다"며 "이를 통해 결핵이나 폐렴의 신약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