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행된 신간 도서는 총 4만1094종,1억3250만3119부로 집계됐다.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는 지난해 이 협회를 통해 국립중앙도서관,문화관광부,국회도서관에 납본된 책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출협이 이날 발표한 '2007년도 출판 통계'에 따르면 전년도에 비해 발행 종수는 9.7%(4427종) 줄었으나 발행부수는 17.1%(1936만3492부) 늘었다.

이는 발행부수가 전체의 50%를 넘는 아동도서가 홈쇼핑 판매 확대 및 전집 등의 방문판매 활성화에 따라 168.9%의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또 전체 발행 종수 가운데 번역서는 1만2321종(23.1%)으로 집계됐고,아동(2811종) 만화(2646종) 문학(2349종) 분야 번역서가 많았다.

도서의 한 종당 평균 발행부수는 3224부로 전년도(2485부)보다 29.7%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아동도서가 7766부로 전년도보다 146.6% 늘어난 반면 종교서적의 종당 평균 발행부수는 777부로 전년도(1921부)보다 59.5% 감소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