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 작년 영업익 2조171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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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마케팅 비용 등의 부담으로 부진한 2007년 실적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매출 11조2859억원,영업이익 2조1715억원,순이익 1조642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전년에 비해 매출은 6.0%,순이익은 13.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6.0% 감소했다.
작년 말 현재 누적 가입자 수는 2197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8% 늘었다.문자메시지 등 무선인터넷 부문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하지만 3G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줄었다.다만 순이익은 차이나유니콤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면서 이익으로 반영돼 전년보다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실적감소폭이 컸다.4분기 매출은 2조9160억원,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107억원,660억원으로 집계됐다.2006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2.3% 줄었고 순이익 감소율은 76.4%에 달했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4분기 실적은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며 "하지만 새 정부가 통신산업 규제 완화에 나설 가능성이 크고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할 경우 새로운 가치 창출이 가능해 올해 주가전망은 밝다"고 평가했다.SK텔레콤은 지난해 순익에 대해 주당 9400원(특별배당 및 중간배당 포함)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SK텔레콤은 지난해 매출 11조2859억원,영업이익 2조1715억원,순이익 1조642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전년에 비해 매출은 6.0%,순이익은 13.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6.0% 감소했다.
작년 말 현재 누적 가입자 수는 2197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8% 늘었다.문자메시지 등 무선인터넷 부문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하지만 3G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줄었다.다만 순이익은 차이나유니콤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면서 이익으로 반영돼 전년보다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실적감소폭이 컸다.4분기 매출은 2조9160억원,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107억원,660억원으로 집계됐다.2006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2.3% 줄었고 순이익 감소율은 76.4%에 달했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4분기 실적은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며 "하지만 새 정부가 통신산업 규제 완화에 나설 가능성이 크고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할 경우 새로운 가치 창출이 가능해 올해 주가전망은 밝다"고 평가했다.SK텔레콤은 지난해 순익에 대해 주당 9400원(특별배당 및 중간배당 포함)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