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씨야의 멤버 김연지가 공연 도중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 신세를 져 팬들을 놀라게 했다.

30일 오후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열린 공연에서 김연지는 세번째 곡을 부르던 도중 갑자기 무대에서 쓰러졌다.

김연지는 곧바로 인근 건국대 병원 응급실로 후송돼 응급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씨야 소속사 엠넷미디어 관계자에 따르면 "낮부터 김연지가 머리가 아프다고 말했다. 어지러워 쓰러졌다고 한다"며 "정신을 잃은 것은 아니며 상태가 호전돼 3시간 만에 퇴원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과도한 스케줄이 있었던 건 아니어서 과로는 아닌 것 같다"면서 "김연지는 평소 건강했다"고 전했다.

이날 김연지가 쓰러져 이후 일정인 MBC FM4U '강인 조정린의 친한친구'에는 남규리, 이보람 두 멤버만이 출연했다.

현재 김연지는 건강을 회복해 다른 멤버들과 함께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으며 31일 Mnet '엠카운트다운'과 강원도 정선 사북에 위치한 하이원 스키장에서 열리는 '서울가요대상'에도 예정대로 출연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