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로 만든 펜션 나왔어요‥객실이용료는 7만~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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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는 달려야 한다.그러나 달리지 않아도 좋은 기차가 있다.바로 '기차 펜션'이다. 레일 바이크로 유명한 강원도 정선군 북면 구절리에 기차로 만든 펜션이 첫선을 보였다.
정선군이 투자하고 코레일투어서비스가 위탁운영하는 기차 펜션은 실제 기관차와 객차를 호텔 수준의 숙박시설로 리모델링한 것.레일 바이크와 카페 여치의 꿈,어름치의 유혹 등으로 유명한 정선 철도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기관차 1량과 객차 4량에 10실 규모로 꾸며진 기차 펜션의 방 크기는 22㎡,33㎡ 두 종류로 침대방(양실)과 온돌방(한실)으로 구분되어 있다.객실은 통일호,무궁화호,새마을호로 이름붙여 기차 펜션의 운치를 살렸다.내부의 방,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기차 밖으로 이어진 테라스 등이 여행의 묘미를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객실 이용료는 성수기,비수기에 관계 없이 7만원,10만원.3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인터넷 예약만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코레일투어서비스 1544-7786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