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작년 4분기 0.6% 성장 … 2002년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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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0.6%(연율 기준)를 기록했다고 30일 미 상무부가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 4.9%에서 크게 둔화된 것이고 월가 예상치의 절반 수준이다.
마켓워치는 1.1%를 점쳤고,블룸버그통신은 1.2%를 예상했다.
또 지난해 1분기(0.6%)를 제외하면 2002년 4분기(0.2%)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비관론자들의 전망은 빗나갔지만 시장의 기대에 크게 못 미쳐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덜어주기엔 부족하다는 평가다.
와코비아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마크 비트너는 “경제가 (플러스)성장을 하긴 했지만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
상무부는 주택시장 침체가 악화되고 소비자들의 신용 경색과 기업투자 감소 등이 겹쳐 이처럼 저조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소비지출과 기업투자가 소폭 둔화됐다.
전체 GDP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증가율이 3분기 2.8%에서 2%로 떨어졌다.
기업투자 증가율도 9.3%에서 7.5%로 낮아졌다.
주택투자는 감소율이 20.5%에서 23.9%로 확대됐다.
26년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수출 증가율도 제동이 걸려 19.1%에서 3.9%로 뚝 떨어졌다.
재고 감소도 경제성장률 둔화를 견인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재고 감소는 소비지출 전망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지난해 전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2%로 2002년(1.6%)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06년 GDP 성장률은 2.9%였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이는 전분기 4.9%에서 크게 둔화된 것이고 월가 예상치의 절반 수준이다.
마켓워치는 1.1%를 점쳤고,블룸버그통신은 1.2%를 예상했다.
또 지난해 1분기(0.6%)를 제외하면 2002년 4분기(0.2%)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비관론자들의 전망은 빗나갔지만 시장의 기대에 크게 못 미쳐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덜어주기엔 부족하다는 평가다.
와코비아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마크 비트너는 “경제가 (플러스)성장을 하긴 했지만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
상무부는 주택시장 침체가 악화되고 소비자들의 신용 경색과 기업투자 감소 등이 겹쳐 이처럼 저조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소비지출과 기업투자가 소폭 둔화됐다.
전체 GDP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증가율이 3분기 2.8%에서 2%로 떨어졌다.
기업투자 증가율도 9.3%에서 7.5%로 낮아졌다.
주택투자는 감소율이 20.5%에서 23.9%로 확대됐다.
26년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수출 증가율도 제동이 걸려 19.1%에서 3.9%로 뚝 떨어졌다.
재고 감소도 경제성장률 둔화를 견인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재고 감소는 소비지출 전망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지난해 전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2%로 2002년(1.6%)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06년 GDP 성장률은 2.9%였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