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삼성카드가 3분기 부진을 만회하는 4분기 실적으르 거뒀다며 단기 급락은 저점 매수의 기회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성병수 연구원은 "4분기 순이익이 전분기대비 16.1% 감소한 661억원을 기록했으나 세전이익은 132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9.5%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이연법인세 자산감소에 따른 법인세 비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영업이익의 개선 추이는 견조하다"고 파악했다.

대출채권과 유가증권 평가(처분)이익 감소로 연간 영업수익은 감소했으나 현금서비스를 제외한 주요 사업부문의 수익이 분기별로 증가 추세를 유지했다고 성 연구원은 평가했다.

최근 주가하락이 영업측면의 요인보다 외부 요인 및 1회성 요인이 큰다고 판단했으며, 신용카드 시장의 양호한 성장과 수수료 수익의 성장 동력에 힘입어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는 5만9000원을 지속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