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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 작년 펀드판매·운용 증가액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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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이 지난해 펀드 판매잔액과 운용액의 증가액이 가장 월등한 실적을 냈다.

    31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전체 판매잔액은 전년말대비 10조6090억원 늘어난 19조7330억원으로, 전체 판매회사 중 증가액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의 판매액은 2006년말보다 116.0%가 늘었는데, 증가액 2위인 국민은행(8조1890억원)의 증가율(38.0%)을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국민은행은 총 판매잔액이 29조9410억원으로 판매사 1위 자리를 고수했고, 미래에셋증권은 신한은행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증가액 3위는 신한은행(6조8480억원)이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하나은행(6조5980억원), 한국씨티은행(3조2220억원)이 뒤를 이었다.

    또 자산운용사의 운용규모를 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지난해말 전체판매잔액이 50조2320억원으로 전년보다 29조9670억원 증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증가액에서도 1위를 기록했으며, 전체 자산운용 규모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증가액 2위는 슈로더투신운용으로 지난해말 기준 판매잔액이 11조4430억원으로 전년대비 9조8710억원이 증가했다.

    슈로더는 지난해 하반기 부터 '브릭스펀드'가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판매액이 급격히 증가해, 전체 운용사 순위에서도 4위까지 뛰어올랐다.

    증가액 3위는 신한BNP파리바투신(6조6300억원)이며, 피델리티자산운용(2조8280억원)과 KTB자산운용(2조4110억원)도 4, 5위를 차지했다.

    한편 2007년12월 기준 전체계좌수는 2354만계좌로 전년도인 1185만계좌보다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적립식 계좌수는 1484만계좌로 전년도인 704만계좌 보다 2배 이상의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자산운용협회 관계자는 "하반기 이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로 인한 국내외증시의 불안심리 확산에도 불구하고 적립식 투자의 증가추세는 꺾이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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