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쑥부쟁이>(극본 김정수, 연출 권이상)가 MBC 설특집 드라마로 편성됐다.

<쑥부쟁이>는 아버지의 재산을 둘러싼 자식들의 갈등과 그것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 자신의 병을 자식들에게 차마 밝힐 수 없는 아버지의 고민과 어떤 상황에서도 자식들을 챙기려고 하는 어머니의 사랑을 통해 바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돌아보게 하는 기회를 그린 드라마.

또한 <쑥부쟁이>는 <전원일기>의 김정수 작가와 권이상 피디가 연출을 맡고, <전원일기>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주연까지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버지 '창순'의 역할을 맡은 권성덕과 어머니 '순심' 역할을 맡은 김용림은 <전원일기>에 조연으로 출연한 적이 있고, 주요 등장인물이었던 고두심(맏딸 영옥)과 박순천(세째 며느리 정미),박은수(억만이), 이계인(세째 아들 영종) 등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여기에 임현식까지 합세, 농촌을 배경으로 한 보다 구수하고 정겨운 드라마가 선보일 계획.

제작진은 "들판에 흔히 피어있는 쑥부쟁이처럼 너무나 가까이 있어 쉽게 지나치기 쉬운 부모님의 소중함과 그들을 대하는 우리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이야기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드라마 <쑥부쟁이>는 오는 2월 7일 10시 35분 첫방송, 8일까지 매일 2부씩 총 4부까지 방송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