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견조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0.59P(1.93%) 상승한 1619.6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약세로 출발한 이날 증시는 개장 직후 다소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지만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름세로 방향을 잡았다.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947억원으로 제한적이나 개인 투자자들이 3197억원 어치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기관은 3372억원 순매수. 특히 연기금이 2200억원이 넘는 '사자'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을중심으로 182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폭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과 통신, 비금속광물 등은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삼성전자POSCO, 한국전력, 국민은행, 신한지주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뜀박질하고 있다. 특히 전날 급락했던 현대중공업이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등 다른 조선주들도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시각 현재 오른 종목 수는 437개로 하락 종목 수 350개를 웃돌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