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시장은 IPO제도 변경으로 성장통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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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규 상장한 기업들이 대부분 공모가를 하회하는 등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면서 공모 시장까지 동반 침체 국면에 진입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는 기업공개(IPO) 제도 변경에 따른 성장통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31일 한화증권 이영곤 애널리스트는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인 밝힌 뒤 "제도를 통한 규제 보다는 시장 자율에 의한 가격 산정이 바람직하다는 측면에서 개정된 IPO제도는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고 말했다.
신IPO제도는 지난해 7월부터 기업공개 선진화 방안으로 제도 변경이 실시됐다. 주관회사의 공모가격 및 물량배정 자율 결정권 등을 강화하고 풋백옵션을 폐지해 기업가치가 제대로 평가받는 환경을 조성, 국내외 우량 기업의 IPO를 추진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신규 상장 기업의 부진에 대해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코스닥 시장 하락, 제도 도입 직후 상장한 기업들의 높은 공모가격, 기관 의무보유 확약 감소로 상장 직후 기관들의 매도 물량이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IPO제도 변경 이후 지난 6개월여 동안 신규 상장기업들의 주가 급락과 공모가 하회 등 공모시장 침체 우려감을 발생시킬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는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발생된 진통이라는 주장이다.
이 애녈리스트는 "초기에는 적정 가치 산정에 어려움이 있어 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점차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적정한 공모가격 산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31일 한화증권 이영곤 애널리스트는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인 밝힌 뒤 "제도를 통한 규제 보다는 시장 자율에 의한 가격 산정이 바람직하다는 측면에서 개정된 IPO제도는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고 말했다.
신IPO제도는 지난해 7월부터 기업공개 선진화 방안으로 제도 변경이 실시됐다. 주관회사의 공모가격 및 물량배정 자율 결정권 등을 강화하고 풋백옵션을 폐지해 기업가치가 제대로 평가받는 환경을 조성, 국내외 우량 기업의 IPO를 추진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신규 상장 기업의 부진에 대해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코스닥 시장 하락, 제도 도입 직후 상장한 기업들의 높은 공모가격, 기관 의무보유 확약 감소로 상장 직후 기관들의 매도 물량이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IPO제도 변경 이후 지난 6개월여 동안 신규 상장기업들의 주가 급락과 공모가 하회 등 공모시장 침체 우려감을 발생시킬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는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발생된 진통이라는 주장이다.
이 애녈리스트는 "초기에는 적정 가치 산정에 어려움이 있어 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점차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적정한 공모가격 산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