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이어지는 유니슨 수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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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가 풍력발전 및 자유단조분야 전문 업체인 유니슨이 잇따라 전해지는 수주 소식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홍콩계 투자사인 이튼 파크 아시아 리미티드(Eton Park Asia Limited)는 특별관계자와 함께 유니슨 주식 129만7064주(6.99%)를 장내에서 매수했다. 전날 유니슨의 외국인 보유 지분율은 9.14%로, 이튼 파크 아시아를 제외한 외국인 보유물량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난주 시장급락으로 4만원대 부근에서 2만5900원까지 급락했던 유니슨 주가는 전날 3만7700원까지 가파르게 오르면 낙폭 을 만회했다.
이같이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은 유니슨이 세운 경상남도 사천의 단조제품 생산 공장 효과 때문으로 보인다. 유니슨은 공 장이 완공됨에 따라 최근 수주계약과 공급확약서를 잇따라 체결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니슨은 지난 22일 카시아 인터내셔널(CASIA International(HK) Limited)사와 1000억원 규모의 750kW급 풍력발전기 100기 공급을 위 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의향서의 합의 유효기간은 2008년 5월 31일까지이며 본 계약 체결시 공급하게 될 750kW급 풍력발전기 100기는 파키스 탄내 풍력발전단지에 건설될 예정이다.
유니슨은 국내 최초 자체 기술로 750kW급 풍력발전기를 개발완료하고, 국내 최초로 국제인증기관으로부터 국제설계인증 및 형식인증 획득을 완료해 우수한 성능과 품질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박용 단조제품을 해외에 처음으로 공급하게 되기도 했다. 지난 23일에는 세계 굴지의 유럽 선박제조회사와 35만 달러 규모의 선박 용 프로펠러 샤프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이어 같은 회사와 대규모 선박용 단조제품 구매확약서를 맺었다. 유니슨은 전날 유럽 선박제조회사와 1100만 달러 규모의 선박용 단조제품을 포함한 선미재 구매확약서(Letter of Confirmation)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니슨 관계자는 "시험생산을 거쳐 2월 본격 가동되는 사천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이번 단조제품은 세계 단조 시장에서 유니슨의 품 질과 기술력을 공인받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향후 세계 대형 선박회사로부터 고정적인 수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 되 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 28일 외국인 매수세 유입가능한 코스닥 종목으로 NHN, 유니슨, 현진소재, 팅크웨어, 세실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31일 금융감독원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홍콩계 투자사인 이튼 파크 아시아 리미티드(Eton Park Asia Limited)는 특별관계자와 함께 유니슨 주식 129만7064주(6.99%)를 장내에서 매수했다. 전날 유니슨의 외국인 보유 지분율은 9.14%로, 이튼 파크 아시아를 제외한 외국인 보유물량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난주 시장급락으로 4만원대 부근에서 2만5900원까지 급락했던 유니슨 주가는 전날 3만7700원까지 가파르게 오르면 낙폭 을 만회했다.
이같이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은 유니슨이 세운 경상남도 사천의 단조제품 생산 공장 효과 때문으로 보인다. 유니슨은 공 장이 완공됨에 따라 최근 수주계약과 공급확약서를 잇따라 체결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니슨은 지난 22일 카시아 인터내셔널(CASIA International(HK) Limited)사와 1000억원 규모의 750kW급 풍력발전기 100기 공급을 위 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의향서의 합의 유효기간은 2008년 5월 31일까지이며 본 계약 체결시 공급하게 될 750kW급 풍력발전기 100기는 파키스 탄내 풍력발전단지에 건설될 예정이다.
유니슨은 국내 최초 자체 기술로 750kW급 풍력발전기를 개발완료하고, 국내 최초로 국제인증기관으로부터 국제설계인증 및 형식인증 획득을 완료해 우수한 성능과 품질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박용 단조제품을 해외에 처음으로 공급하게 되기도 했다. 지난 23일에는 세계 굴지의 유럽 선박제조회사와 35만 달러 규모의 선박 용 프로펠러 샤프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이어 같은 회사와 대규모 선박용 단조제품 구매확약서를 맺었다. 유니슨은 전날 유럽 선박제조회사와 1100만 달러 규모의 선박용 단조제품을 포함한 선미재 구매확약서(Letter of Confirmation)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니슨 관계자는 "시험생산을 거쳐 2월 본격 가동되는 사천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이번 단조제품은 세계 단조 시장에서 유니슨의 품 질과 기술력을 공인받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향후 세계 대형 선박회사로부터 고정적인 수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 되 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 28일 외국인 매수세 유입가능한 코스닥 종목으로 NHN, 유니슨, 현진소재, 팅크웨어, 세실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