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장백지(張柏芝.장바이즈)로 추정되는 누드 사진이 공개돼 홍콩이 떠들썩하다.

홍콩 언론들은 29일 한 인터넷 사이트에 유명 영화배우이자 가수인 장백지가 침대에 누워 찍은 반나체 사진이 게재됐다고 보도했다.

또 연기자 겸 가수인 진관희(陳冠希.에디슨청)와 여성듀엣가수 트윈스의 멤버인 종훈동(鐘欣桐.질리안청)으로 추측되는 정사 사진도 함께 게재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장백지는 사진 속 주인공이 자신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반박하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장백지는 한국영화 '파이란'(2001)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으며 홍콩의 가수 겸 배우인 사정봉과 결혼해 지난해 아들 루카스를 낳기도 했다.

아시아 전역에서 청순한 이미지로 사랑 받고 있는 장백지는 이번 일로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진관희와 종흔동은 영화 '트윈 이펙트'(2003)에서 함께 출연한 적이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