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대표, 이방호 사무총장 사퇴 요구 '임금 속이는 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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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갈등과 관련해 이틀째 당무를 거부해오던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방호 사무총장의 사퇴를 요구해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강 대표는 1일 오전 0시 20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 이명박 당선인은 새로운 정치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조금 도왔는지 많이 도왔는지 모르지만 티끌만한 권력 얻었다고 분별없이 설치는 사람이 너무 많다”면서 “걸핏하면 당선인을 팔고 당선인 뜻인 척 하면서 사실은 당선인의 맑은 영혼을 악용해서 자기 이익 챙기고 있다.이런 것을 기군망상,임금을 속이는 간신”이라고 언급,직설적으로 이방호 사무총장을 겨냥했다.
사실상 이 사무총장을 경질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강 대표는 이어 “대표가 사무총장과 일을 못하는 상황이니 당원들이 판단해서 대표 물러나라면 대표가 물러나고,사무총장 물러나라면 사무총장이 물러나야 한다”고 못박았다.
그는 격앙된 목소리로 “최근에 뒤통수 두 번 맞았다.이것을 방치하면 당이 봉숭아 학당도 아니고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29일 열린 공천심사위에서 이방호 총장측이 부정부패 관련자 공천배제 원칙을 밝히며 박근혜 전 대표측을 자극한 것과 이날 공심위에서 일부 후보자의 신청자격 여부를 별도 심사키로 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강 대표는 공천기준과 관련해 “상임전국위원회에서 깨끗이 해석해서 벌금형을 받았던 뭐든 전부 공천 안한다고 하면 오케이다.
좀 지나치더라도 부정 부패사범 모든 것을 여기서 결론 내주면 좋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준혁/노경목 기자 rainbow@hankyung.com
강 대표는 1일 오전 0시 20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 이명박 당선인은 새로운 정치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조금 도왔는지 많이 도왔는지 모르지만 티끌만한 권력 얻었다고 분별없이 설치는 사람이 너무 많다”면서 “걸핏하면 당선인을 팔고 당선인 뜻인 척 하면서 사실은 당선인의 맑은 영혼을 악용해서 자기 이익 챙기고 있다.이런 것을 기군망상,임금을 속이는 간신”이라고 언급,직설적으로 이방호 사무총장을 겨냥했다.
사실상 이 사무총장을 경질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강 대표는 이어 “대표가 사무총장과 일을 못하는 상황이니 당원들이 판단해서 대표 물러나라면 대표가 물러나고,사무총장 물러나라면 사무총장이 물러나야 한다”고 못박았다.
그는 격앙된 목소리로 “최근에 뒤통수 두 번 맞았다.이것을 방치하면 당이 봉숭아 학당도 아니고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29일 열린 공천심사위에서 이방호 총장측이 부정부패 관련자 공천배제 원칙을 밝히며 박근혜 전 대표측을 자극한 것과 이날 공심위에서 일부 후보자의 신청자격 여부를 별도 심사키로 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강 대표는 공천기준과 관련해 “상임전국위원회에서 깨끗이 해석해서 벌금형을 받았던 뭐든 전부 공천 안한다고 하면 오케이다.
좀 지나치더라도 부정 부패사범 모든 것을 여기서 결론 내주면 좋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준혁/노경목 기자 rainbow@hankyung.com